부태림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7일 제주민속오일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조사실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제주가 전국에서 아토피 발생률이 가장 높고, 아이들이 운동량 부족과 가공식품 섭취,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황폐해 지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학교를 건강 증진터로 만들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세부 공약으로 첫째 건강조사실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활동과 체험학습을 확대하고 이에 대해 지원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부 후보는 "잘못된 식습관과 환경이 아이들을 아토피와 비만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키고 있다"며 "적극적인 아토피, 비만 대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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