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오정숙)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공연장에서 '엄마들의 수다'를 공연한다.
연극 ‘엄마들의 수다’ 는 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를 소재로 한 연극으로 제목 그대로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캐나다 주부 6명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만나 한판 수다를 떤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흔히 '엄마'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안쓰럽고 코끝이 찡해지는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이지만 <엄마들의 수다>에서는 '엄마'를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아하며, 주위 사람과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한 인간, 여자로서의 모습으로 리얼하게 보여준다. .
1993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초연된 이후 오스트리아, 미국, 뉴질랜드, 영국 등지에서 지난 15년간 2,500명이 넘는 배우들이 공연에 참여했고, 전세계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연기경력 32년차의 베테랑배우 ‘똑순이’ 김민희와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할 만한 소문난 연기파배우인 정재은, 정수영, 김로사, 염혜란, 이선희가 출연진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연계, '스페셜 공연 in jeju'프로그램으로 추진되며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 제주mbc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 공연시간은 오후7시30분이며 9일과 10일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710-4242, 4246)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