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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 지사 '경선회피' 지도자 모습인가"
한나라당, "김 지사 '경선회피' 지도자 모습인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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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제주도당, 김 지사 출마선언 관련해 24일 성명 발표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23일 최종적으로 출마를 선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제주백년대계의 기틀을 튼튼하게 쌓겠다는 지도자가 취할 길인가"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4일 성명을 내고 "오죽했으면 제주시청 여성공무원이 '공무원의 역할'이란 글을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림과 특별자치도 후속조치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겠는가"라며 김 지사의 행보를 비판했다.

또한 "김 지사의 탈당과 출마선언이 도민들에게 잊혀졌던 과거를 떠올린다"며 "제주특별자치도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이 시점에 도민들이 바라는 제주도지사의 참모습인가"라며 반문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더이상 '제주도민의 뜻' 등 어설픈 명분으로 도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일이 재현되지 않아야 한다"며 "이번 반민주적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 당원일동은 5.31 기회주의적 정치철새를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토대를 마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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