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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서귀포 유세전..."서귀포를 명품교육도시로"
현명관, 서귀포 유세전..."서귀포를 명품교육도시로"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22 21: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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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지역 세몰이...감귤 전략생산기지 조성 등 공약

무소속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는 22일 서귀포 1호 광장에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귀포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겸한 유세전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허정옥 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장, 시인 채바다씨, 탤런트 이상인 씨 등이 찬조 연설에 나서 현 후보에 힘을 실었다.

찬조 연설에 나선 김용하 의장은 "제주가 낳은 대한민국 경제계 거물 현명관 후보만이 제주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며 "서귀포가 잘 살기 위해서는 도지사도 경제 경험이 풍부하고, 기업 마인드가 있는 경제전문가로 바뀌어야 한다"며 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출정식에서 현 후보는 "전국에서 최고로 잘살던 제주도가 전국에서 1인당 소득이 꼴지에서 3, 4등이다. 감귤농업은 죽기 일보 직전이고 관광산업은 3류로 전락할 위기다. 정말 안타깝지만 냉정한 우리의 현주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개시도 못했다면서 해질녘까지는 좌판을 지키겠노라던 서귀포 상설시장의 상인 아주머니부터 빈차로 다니자니 가스값이 아깝다며 푸념하던 중문관광단지에서 만난 택시 기사 등 많은 많은 제주도민들을 만났다"며 "다들 제게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은 '제발 경제를 살려 주십시오' 였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서귀포는 제주도의 보물 가운데 최고"라며 "서귀포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곳이 어디 있냐?"고 반문하며 "그런데 서귀포의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고 아이들은 교육 때문에 빠져나가고 있으며, 감귤산업이나 관광산업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혁신도시에 초일류 중.고교를 유치해 명품교육도시 만들어 서귀포시 신시가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자신했다.

또 "제2관광단지에 성형미용 특화 의료관광지를 만들어서 살기 좋은 구시가지를 만들겠다"면서 "더불어 명품 서귀포 감귤 전략생산기지를 만들어 감귤산업을 살리겠다"고 호언했다.

현 후보는 "제주도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수립해서 제주도민과 합심해 제주 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다"며 "그리하여 제주도민이 잘사는 제주,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도시 제주, 세계 일류 청정녹색 도시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감귤을 비롯한 10가지 청정상품을 지역별로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만든 완전 무공해 청정상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세일즈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그는 "제주도청 내에 청정상품 수출유통본부를 만들고 제주도를 대한민국 청정상품 수도로 육성하겠다"며 "제주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유치 단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우리에게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이 있다"며 "우리들이 합심해 제대로 방향을 잡고, 열과 성을 다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 잘사는 제주, 세계 일류 도시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디어제주>

 

[전문]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서귀포 출정식 연설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서귀포 시민 여러분

요즈음 제주는 어떻습니까?
전국에서 최고로 잘살던 제주도가
전국에서 1인당 소득이 꼴지에서 3, 4등입니다
감귤농업은 죽기 일보 직전이고
관광산업은 3류로 전락할 위기입니다.

도민 여러분, 정말 안타깝지만
냉정한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자식들에게는
이런 제주를 물려줄 것입니까? 여러분...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그동안 참 많은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개시도 못했다면서 해질녘 까지는
좌판을 지키겠노라 던
서귀포 상설시장의 상인 아주머니부터
학자금 대출 받아서 큰아이 등록금 냈다던
모슬포 횟집 주인 아저씨,
빈차로 다니자니 가스 값이 아깝다며
푸념하시던 중문관광단지에서 만난 택시 기사님,
박봉에도 아이들 때문에 산다면서 웃음을 짓던
안덕의 어린이집 선생님
휴학하고, 일자리 찾아 서울 간다던
공항에서 만난 대학생
성산포 영등굿 행사에서 두 손 모아
축원하시던 늙으신 해녀 어르신,
몸도 챙기면서 선거운동하시라고 따뜻한 쌍화탕
한병을 건네주시던 제주시 중앙로 약사님까지

다들 제게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은
이대로는 안 됩니다,
제발 경제를 살려 주십시오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대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현명관, 반드시 죽어가는
제주경제 살려내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하는 서귀포 시민여러분,

서귀포는 제주도의 보물 가운데 최고입니다.
서귀포 만큼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곳이
어디 있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그런데 서귀포는 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줄고 있고
아이들은 교육 때문에 빠져나가고 있고
감귤산업이나 관광산업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되겠습니까?

저 현명관,
혁신도시에 초일류 중고교 유치하겠습니다.
명품교육도시 만들어서 서귀포시 신시가지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제2관광단지에 성형미용 특화 의료관광지로
만들어서 살기 좋은 구시가지를 만들겠습니다.  

명품 서귀포 감귤 전략생산기지를
만들어서, 감귤산업을 살리겠습니다.
 
이렇게, 저 현명관 반드시 서귀포
살려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세계는 경제전쟁중입니다.
무엇을 먹고 살것인가를 두고
죽느냐 사느냐의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제주도에는
10년 후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지
준비된 게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습니다.
 
도민 여러분,
 
지방자치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특별자치도 특별법이라는 틀은 잘 만들었지만
우리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생력이 없습니다.

스스로 먹고 살 수 있는
성장동력이 없다면 
진짜 특별자치도 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 눈치만 보는
가짜 특별자치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제주도는 발전이냐, 퇴보냐 기로에 있습니다.
이제 행정전문가 시대는 끝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몰래카메라 들이대는 공작 정치하는
구태세력은 청산되어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할망정
과거로 돌아가자는 발상으로는,
중앙에 의존하겠다는 방법으로는
우리가 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
제주 만들어 줄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시민 여러분,

저는  제주도 경제개발 4개년 계획을 수립해서
도민여러분과 합심하여 제주 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습니다.

그리하여 제주도민이 잘사는 제주,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 도시-제주
세계 일류 청정녹색 도시-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감귤을 비롯한 열 가지 청정상품을
지역별로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이렇게 만든 완전 무공해 청정상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는
세일즈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청 내에
청정상품 수출유통본부를 만들고
제주도를 대한민국 청정상품 수도로
육성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5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가 투자유치 단장이 되겠습니다.

저 현명관이,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교육, 의료, 문화 관련
인프라를 대폭 발전시키겠습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 시대를 반드시 열겠습니다.

친애하는 서귀포 시민 여러분,

저는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연고도 배경도 없는 낯선 서울 땅에서
제주사람의 근성 하나로 수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저 현명관은 제주도가 낳아주시고,
도민 여러분께서 길러 주셨습니다.
제주도와 도민 여러분께 큰 빚을 졌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남은 여생
마지막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것입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 여러분,

저 현명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자산을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여러분들과 손을 잡고 제주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하는 서귀포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에게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천혜의 자연자원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합심하여, 제대로 방향을 잡고,
열과 성을 다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잘사는 제주, 세계 일류 도시
충분히 가능합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제주 경제 현안을 해결하고
제주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에 뭘 먹고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따라
제주도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부족한 점 많지만 제주 경제 발전을 염원하는
저 현명관의 충정을 살펴주십시오.

그리고 도와주십시오.

한라산 경제 기적,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일등 제주, 일등경제
저 현명관이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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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2010-05-22 23:17:41
옳은 말씀입니다. 풍부한 경험으로 풍부한 제주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