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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다움 가치 키워 서민경제 일으키겠다"
고희범 "제주다움 가치 키워 서민경제 일으키겠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22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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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일자리 3000개 창출, 영유아 무상보육 등 공약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22일 "돈이 도는 실속경제로 서민경제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고희범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노형타워 앞에서 비바람이 부는 궂은날씨 속에서 출정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강창일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우남 국회의원, 장상 민주당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최고위원, 원혜영 전 원내대표, 홍재형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 김효석.문학진 의원, 오옥만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위원장, 현애자 전 의원, 현기영 소설가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참여당 제주도당과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고희범 후보 출정식에 힘을 더했다.
 
출정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주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심판'에 초점을 맞춰 찬조 연설에 나섰다.

원혜영 전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독선적인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한나라당이 다시 승리하면 4대강 삽질은 더 심해질 것이고, 부자감세는 더 추진될 것이다. MB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시민 뿐"이라고 말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홍재형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은 "6월2일은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선택하는 선거이고, 복지 예산을 늘리느냐 마느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지금 제주도의 부동층인 26%가 움직이면,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민주당 당원들이 돌아오면 고희범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일 도당 위원장은 "최근 백령도 해안에서 젊은 목숨 46명을 잃었다. 안보를 책임지는 것은 국가와 정부"라고 전제한 뒤, "안보무능정권 이명박 정권 밑에서 불안해서 어찌 살겠냐"며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현애자 전 의원은 "우리 모두 함께하면 도지사 당선 역전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 아직 희망이 있다"며 고희범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고희범 후보는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는 연설을 풀어갔다.

고 후보는 "지금 제주도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어떠냐"고 물은 뒤, "지금 제주 GRDP는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전국 바닥 수준, 자영업 소득은 전국 최하위이며, 저신용등급자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민 호주머니에 돈이 도는 실속경제, 진짜경제를 일으키겠다"며 "제주도는 제주다움의 가치를 가꾸고 키워야 우리가 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에 많은 바람을 이용한 해상풍력단지 만들고, 세계자연유산에서 솟아나는 삼다수를 해외시장에 내놓고, 어딜 가나 절경인 제주올레를 잘 가꾸겠다"며 제주다움이 곧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찾기도 어려운데 올해부터 정년퇴직 하는 분들 많아진다. 구직자, 실직자, 퇴직자는 늘어간다"며 "목적 펀드 2000억원을 모아서 창업과 사회적 기업 만드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어떤 업종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지, 그 업종엔 어떤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다 가르쳐 주겠다"며 "그래서 중소자영기업 2000개소, 일자리 3000개 만들겠다. 작아도 튼튼한 기업, 물건 잘 팔리는 가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도 제주도민이 신나고 행복해야 제주가 발전한다"면서 "아이 낳으면 잘 키울 수 있게 돕고, 한 살부터 6살까지 무상보육을 하겠다. 아울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가족이 입원하면 한 사람은 병수발에 매달리거나 아니면 간병인을 써야 한다. 암에 걸리면 서울 가야 한다"며 "그 경비와 불편, 고통 다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병에 서울까지 오르내리면 그 경비 정말 만만치 않다. 이렇게 제주도민들이 1년에 쓰는 돈이 700~800억원"이라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이런 문제 다 해결하겠다. 그러면 살림살이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승리한다면 고희범만의 승리도 아니고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의 승리도 아니"라며 "미래 위한 명예혁명을 꿈꾸는 제주도민의 승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디어제주>

[전문]고희범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 연설문

사람들이 말합니다.
제주에는 그렇게도 인물이 없느냐구요. 20년 전에 도지사 나왔던 분이 아직도 선거에 나온다고요.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70년대 막걸리 돈 선거가 어떻게 아직도 벌어지느냐구요.
한 판 게임일 뿐인 운동경기에서도 파울플레이어들은 아웃시키는 데 제주도지사 선거판엔 '파울'도 없느냐구요
제발 공무원도 줄 세우기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아보자구요. 이놈의 세상은 언제 바뀌느냐구요.
선거판이 아사리판이고 저질코미디판이 되는 통에, 짜증이 나고, 염증이 느껴진다고요.

이런 얘기를 듣다보면, 저는 우선 후보이기에 앞서
제주도민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다 제주공동체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선거가
정치철학이나 도덕성에 기준을 둔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검증절차의 의미나,
실현가능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정책공약을 검증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선택하는 의미도 실종해버렸는지,
구태의 당사자가 정치개혁과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정당의 존재의미조차 무색케 하는 하루아침이면 달라지는 정치쇼가 벌어지고 있는 짜증나고 염증을 느끼는 코미디 판이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저의 이런 불만에 그런 게 정치판 아니냐구요. 그래서 당신은 정치초보라고요. 언듯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저는 그 말에 쉽사리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그건 정치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저는 정치초보가 아닙니다. 정치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 정치가 자꾸 어려워지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고, 권력을 이용해 거짓말과 탈법이 예사로이 저지르기 때문입니다.
 '아사리 판'이 되어 버린 것은  사욕과 불의가 끼어들면서, 쉬운 정치를 정도의 정치를 왜곡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치'란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방식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곳에 '정치'는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정치가 싫다한 들 우리 제주공동체의 일상을 지배하는 가장 큰 영역이 정치이기에 짜증나고 염증을 느껴도 우리는 결코 원칙과 정도를 포기하면 안됩니다.


제가 오늘 유권자 여러분께 이렇게 6.2지방선거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런 아사리 판 선거판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도민 여러분의 한 표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중한 표를 노리는 검은 손이 많습니다.
"당당 해봐도 당중의 당은 괸당이여!"라는 논리나, 검은 돈을 질러보기도 하고, 혈연.지연.학연 등 연줄이란 연줄은 모두 이어 붙여, 우리가 남이가 한 표만 달라는 식에서부터, 내가 당선만 되면 하며, 한 자리 약속부터, 목돈 되는 개발공사권 협잡까지.
도민을 위한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낮 몇몇 정치가와 경제의 카르텔이 가로채려는 검은 손의 수작은 언제나 기웃거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한 표는 가치 있게 쓰여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를 결정하기 땜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미래의 문제입니다.
우리 모두 발 뻗고 살아야 하는 제주섬의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도지사는 험난한 격랑을 헤쳐 나가는 제주미래호의 선장입니다.
제주미래호가 순항하기 위해서는 우선
모든 능력에 앞서 깨끗해야 합니다.
모든 세상의 악조건과 싸우기 위해선 당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제도정치판이 썩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저 고희범!
정치신인입니다. 기존의 제도정치에는 신인입니다.
그러나 언론인으로 지낸 30여 년 간 잘못된 제도정치판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국민을 위한 정치, 서민을 위한 생활정치에 대해서는 결코 남보다 뒤떨어지지 않는 식견과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신선한 정치인입니다.
아직 때 묻지 않았기에 신바람 나는 정치, 깨끗한 정치, 이전과는 다른 정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도정치의 정치신인이기에 그러므로 아직 제도정치판의 정치논리나
정치생활로 인한 표를 얻기 위한 올바르지 못한 빚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깨끗한 정치, 당당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도덕성과 양심에 기초하지 않은 경제는 투명하지 못하기에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고,
자신의 행위에 책임지지 못하는 정치인은 결국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여
피해를 입힐 뿐더러, 진실을 호도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되고 거짓된 행동을 하게 되므로 결코 올바르게 도정을 이끌 수 없습니다.

바르지 못한 도정은 실패한 도백의 임기 후에도 오랫동안 치명적인 상처를 도민사회에 남기고 맙니다.

지난 15년 간 민선 3기 동안 정통관료 출신 도지사가 세 번씩이나 제주도정을 이끌었지만, 늘 선거 때마다 강조했던 행정경험과 경륜은 결국 허구에 불과했음이 밝혀졌습니다.

지금 제주 GRDP는 전국 최하위고,
재정자주도 전국 꼴찌이며,
자영업 소득은 전국 최하위 이며,
실물경제도 파탄 수준이며, 

저신용등급자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비정규직 비율도 전국 최고

이러한 부끄러운 기록들이 15년간 관료행정이 맡아 온 제주도정의 성적표입니다.

지난 임기까지 모든 도지사는 갈등의 해결사이기 전에
갈등의 주범이었습니다.
해군기지.케이블카.영리병원.메가리조트 등
손대는 일마다 소리가 나고 그 때마다 도민사회는 들썩였습니다.
세분 모두 법정에 서고, 한 분은 도정중단사태까지 초래했고,
한 분은 전국최초의 광역주민소환까지 불러일으키면서
한 시도 조용히 지나간 날이 없었습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제주가 살기 위해서, 제주도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이제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누가 바꿉니까?
성희롱.선거법 위반.도정중단 정치인이 바꿉니까?
아니면 돈으로 권력을 사려다 덜미가 잡혀 공당에서 쫓겨 난 무소속후보가 바꿉니까?
아니면, 공천탈락 후 기회를 보아 무소속 출마하여 개혁 운운하며, 선거판 전체를 코미디로 몰아가는 후보가 바꿉니까?

아닙니다.
그들은 바꾸지 못합니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 민주주의와 투명사회의 공정한 룰을 어긴 당사자들이기에, 이미 검증된 후보들이기에 개혁 주체로서 자격 미달입니다.
스스로 자격미달인 자가 어떻게 바른 정치를 할 수 있으며,
얌심적인 도덕성 위에 부패하지 않는 권력을 세울 것이며,
양심경제.투명경제로 제주경제를 대혁명하여 활성화시킬 것이며,
법을 준수하라고 남에게 요구하고, 세금 내놓으라고 손을 내밀 수 있을 것입니까?
오직 야권연대 단일후보 민주당 기호 2번 고희범만이 그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대혁명도 일자리 만들기도 깨끗하고 당당해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6.2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이 땅이 상식이 통하는 곳임을,
이 땅의 도민들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는 자랑스런 제주인으로 기억하게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노동당.국참당.제주희망정치 여러분!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진짜경제.진자정치를 보여줍시다. 정치도 이렇게 신나고 재미있는 일임을보여 줍시다.

저는 서민들이 그토록 목말라하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 서민생활의 윤택함을 가져올 진짜경제.서민경제의 설계도가 있습니다.

어느 선거 때나 어떤 후보나 일자리 창출을 쉽게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어느 선거나 어떤 후보도 일자리를 제대로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는 이야기는 듣기 힘듭니다.
왜 그럴까요? 도지사는 일자리 창출의 마법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일자리가 새 도지사가 선출되자마자 생긴다면, 현 도지사는 바보라서 못할까요?
그만큼 일자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이는 만들겠다고 해서  뚝딱 나오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일자리는 결국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드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새로운 경제의 틀 속에 새 일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고희범의 일자리 해법은 허수의 일자리 몇몇 개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프로그램 속에서 셈한 것들입니다.
새로운 경제구조를 일으키는 일, 바로 일자리를 발굴하고 만드는 일입니다. 일자리는 새로운 산업 속에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향후 100년 동안 기후변화 등에 의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지난 200년 동안 지구를 먹여 살리는
동시에 지구를 파괴하게 만든 석유문명의 종말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이 전 세계 새로운 산업의 신대륙입니다.
에너지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향후 모든 미래산업의 핵심이 에너지에 있음을 말합니다.

바람의 땅, 척박하다고 변방으로 취급 받아 왔던,
제주섬이 새로운 세기를 만나 자원부자로 뜨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미래로 갈수록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는
 '물자원.풍력에너지자원.친환경1차산업자원' 등
미래의 핵심자자원의 보고이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새로운 일자리는 바로 이 3대 핵심자원의
산업화에 따라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고희범은 바람의 땅, 제주에서
바람산업 즉 풍력을 중심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신성장동력 중핵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 연료전지.바이오.태양광.해양에너지.2차전지.IT 등을
상호 융.복합시켜 우선 에너지 자급을 달성하고,
이후 수출산업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제주지역에 전혀 새로운 일자리 5천여 개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빠르면 임기 중반부터 그 혜택을 보기 시작할 것이며, 제 임기 말에는 50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저는 21세기 그야말로 어둡기만 위기의 미래시대에도
제주도가 향후 100년을 풍요롭게 살아나갈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광역도 4개직선준자치시'로 행정구조와 구역을 동시에 재편한 신균형발전 전략으로 제주100년의 새로운 틀을 바꾸는 일입니다.
현재 산남.북으로 행정경계가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일제가 시작한 일입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는 우리의 전통을 단절시키고
식민지 수탈을 용이하게 하고 우리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일제가 그어 놓은 행정구역 속에서 살아 온 셈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동.서축의 긴 행정구역은
여러 면에서 우리의 발전을 저해하는 배경을 작용해 왔습니다.
얼마나 비정상적인 구역 획정이었으면,
북군청과 남군청이 자기 행정구역에 있지 못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땅을 빌려 청사를 지어야 했던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행정구역으로 적어도 인구 5만 이상의 두개의 도시가
성장하지 못하고 사라져버리게 만들어 버린 셈입니다.

저는 이러한 행정구역을 뜯어 고치겠습니다.
제주도를 동서남북 고루 균형발전시키기 위해,
현재까지의 원제주시 인구 30만.각각 인구 15만의 원서귀포시.동제주시.서제주시 네 개 권역으로 나누고
동.서제주시에는 인구 5만 이상이 거주하는 기존읍면을 확장하여 새로운 친환경 전원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그리고 원제주시는 교육.행정.역사문화관광도시로
원서귀포시는 도시대학.해양레포츠.MICE산업 등 복합휴양도시로
동.서제주시는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친환경농수축산산업 중심도시로 육성시켜 향후 100년 간 친환경적이면서 인간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저는 임기초부터 피부로 느끼는 복지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방만한 도재정운영 전면 개편하여 교육.의료.복지 등
서민의 삶의 질 향상 예산으로 과감히 돌리겠습니다.
자영업.중소상인이 행복한 경제를 일으키겠습니다.
도민에게 실질이익 돌아오는 진짜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실(병원급 비영리병원) 1등급 병원 5개 이상 확보하고 
7대 암센터, 여성.신생아센터 등 특수.전문화 병원 운영비를 대폭 지원할 것이며, 
방문간호 서비스 강화 및 맞춤형 "건강지원센터" 설립 운영하며,
서귀포의료원.제주의료원을 혁신, 의사.간호사의 수를 획적으로 늘리고 ,
최고의 현대적 의료시설과 과감한 재정 지원을 통하여 최고의 의료원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도외 치료환자의 80%가 제주에서 집 옆에서 의료혜택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할 것이며, 특히 방학 중 밥을 굶는 아이가 한 명도 없게 할 것입니다.
제주도 동서남북 네 권역에 친환경안전 급식 지원센터 건립하여,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스템과 연계 상호발전을 꾀할 것이며,
연간 2만원씩 학습준비물 예산을 지원하여 '준비물 없는 학교'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0-5세 무상보육 실시하여 아이를 낳아도 사회가 키워주는 구조를 만들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임대주택을 확충하여 임기 내 1,000가구 달성, 집 없는 서러움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와 여성에게 안전한 마을과 거리를 만들기 위해, 야간 보행 위험 지역을 완전히 해소하고, 아이와 여성의 재난방지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IMF이후에 우리사회는 자영업자가 급증하였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워낙 높은 곳인데, 투자유치니 국제자유도시니 허황되고 큰 사업만 진력했을 뿐 그동안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은 미비했습니다.

대형유통재벌에 빼앗긴 골목상권을 지역주민에게 찾아오기 위해
 '제주만덕마트' 도시권 500개소, 농촌지역 500개소의 제주만덕마트
창업지원 및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워을 통해
1000가구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골목경제가 부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광 노천가게 시범사업 추진하여, 2011년 100개 점포,
임기 내 전도 권역 확대 500개 점포가 먹고 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어촌계가 있는 모든 마을에 해녀의 집 건립을 지원하여
어촌마을관광의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2009년 한해 입도관광객수가 650만 명을 넘어섰고 2조 8천억 원의 돈이 제주섬에 뿌려졌습니다. 하지만 서민경제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주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관광개발.경제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의 경제정책공약들은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자유도시가 완성될 때까지는 너무나 멀고멉니다. 또한 그 사업이 성공한다고 도민 모두에게, 삶이 팍팍한 서민들에게 그 득이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음이 관광개발 30년의 역사 속에 2조 8천억의 수입에도 여전히 일반도민들이나 서민들은 더욱 살기 어려워졌다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오늘 함께 나누는 일이며,
서민들에게 경제활성화든 일자리창출이든 관광수익이든 직접 돌아가는 주민중심의 진짜경제가 필요합니다.
저의 공약들은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고 가장 빠르게 그 혜택이 도민 여러분들께 돌아가는 진짜경제공약이며, 복지공약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이렇게 비날씨에도 마다 않고 저를 응원하기 위해 여기 모여주신 여러분!
저는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구태와 가짜경제가 판을 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4.3의 저 처참한 폐허 속에서도 오늘을 일구어 온
위대한 제주인의 새로운 도약을 저 고희범이 돕겠습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선거는 성희롱전력.선거법위반자와 돈뭉치후보자, 공천탈락 후 탈당입후보한 자 등 그야말로 구태의 백화점세력과 클린하고 역량 있는 젊은 정치세력과의 제주의 100년 명운을 가르는 대전입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무소속정치와 정당정치와의 승부입니다.
대한민국의 정당이 10여 개나 되는 데도 구시대의 잔재인 무소속 출마자가 3명씩이나 출마하는 기이한 선거판, 공천 탈락자가 탈당하여 출마를 예사로이 하고, 범법자로 낙인찍혔지만, 선거를 면죄부 삼기 위해 선거판을 코메디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후보자들과의 한 판 승부입니다.

이번 선거는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위기에 대처하여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전력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놓고 있는 MB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면서 야권이 연대하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가져오기 위한 정치실험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외부의존적 제주개발세력과 내부자존적 제주미래비전세력과의 한 판 승부입니다.
그동안 손에 잡히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국제자유도시' 운운으로고민을 현혹하면서 줄서기.권력과 결탁하여 재미 본 개발업자들.육지부 투기자본의 마름들.외자라면 큰 이익은 통재로 넘기면서도 떡고물 일자리 창출이라 선전하며, 도민자산을 팔아넘기는 가짜경제세력들과 도민들에게 진정한 삶의 질이 보장되는 정책으로 실질적인 복지제주.미래 제주를 만들고자하는 젊은 제주의 일꾼들과 의 승부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이번에는 바꿀 수 있습니다. 아무리 거대한 권력도 아무리 견고한 기득권세력의 이권(利權)으로 똘똘 뭉친 연대세력도 결국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쌓여서 무너뜨리고 새로운 제주를 향한 미래로 가는 길을 밟을 수 있을 것입니다.

6.2일 선택의 날 저 고희범을 지지해주십시오.
제주가 바뀝니다.
여러분이 바꿉니다.
제주의 새로운 정치.새로운 경제.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날이 될 것입니다.
비날씨에도 참여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고마움을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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