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일찍 갈께" 아내 "이거 싼거야"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 사이의 거짓말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남편은 '일찍 들어갈게', 아내는 '이거(구두, 옷, 백 등) 싼 거야'라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성포털 이지데이가 부부 2천71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응답자의 65%가 '일찍 들어갈게'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당신이 이효리보다 섹시하고 예뻐'(18%), '지난 회식 때 내가 절대 안 쐈어'(7%), '다음달에는 보너스 안 나온대'(4%) 순이었다.
반면 아내들은 '이거 싼 거야'(46%)라는 거짓말을 가장 자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신 없인 못살아 당신이 최고야'는 30%의 지지로 2위에 올랐으며, 다음은 '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야'가 10%, '아버님 어머님께 용돈 드리자'(7%) 등이었다.
<권태욱 기자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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