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감독 "환경훼손 문제 심각하면 다른 판단"
김종학 감독 "환경훼손 문제 심각하면 다른 판단"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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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왕사신기' 김 감독, 23일 제주도청 방문 관련입장 피력

고구려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담은 대규모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太王四神記)'의 김종학(김종학 프로덕션.㈜청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감독은 23일 북제주군 묘산봉 관광지구내 세트장 건설문제와 관련해,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세트장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을 방문해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면담한 후 도청 기자실에 들러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방향 및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싼 환경성 논란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드라마 세트장 건설문에 대해 환경단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환경을 훼손하면서까지 드라마 촬영을 강행할 뜻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에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무시하면서 제주도로 꼭 올 수는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환경적으로 심각한 문제소지가 있다면 세트장을 제주가 아닌 다른 곳을 물색할 수도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부딪히면서 설득하겠으며, 그게 아니라면 다른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태왕사신기'와 관련, 그는 "제주지역 영상단지를 만들겠다"며 "이번 태왕사신기 세트장, 특히 고구려 세트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2세트장 부지를 물색 중인데, 아직 성읍지역을 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못했다"며 "단군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세트장에서는 한국 최초의 단군릉과 선사시대의 조상들의 모습을 재연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왕사신기는 전 세계 90개국에 동시 배급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어린이 SFd영화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내년 9월부터 24부작으로 국내외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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