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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미관 해치던 쓰레기 말끔히 정리
주택가 미관 해치던 쓰레기 말끔히 정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2.2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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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 '클린하우스' 제도 23일 시행

그동안 심한 악취와 도시미관을 해쳐오던 주택가 생활쓰레기가 말끔이 정리된다.

제주시는 자동상차식 수거대 및 자동 수거함을 설치, 주택가 생활쓰레기 선진배출시스템인 클린하우스(Clean House)제도를 오는 23일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클린하우스 제도란 일정한 장소에 쓰레기 배출 수거장소를 마련, 비가림 시설과 자동 상차식 용기를 비치 모든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거점수거방식으로 기존의 쓰레기 종량제의 문전 앞 쓰레기 배출시스템을 개선, 깨끗한 동네를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현재 삼도1동 주택가 소공원이나 주차장 등지에 100m 내외의 거리를 두고 모두 33개의 클린하우스 설치를 끝냈으며,  클린하우스에는 일반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수거용기 7~9개를 비치하고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 불법쓰레기 투기를 감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인턴직원 13명이 고정 배치돼 청소차량 상차업무와 거리청소 등 환경정화 활동을 하도록 했다.

제주시는 이어 올해 5억원을 들여 용담1동, 삼도2동에 모두 60개의 클린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08년까지 65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 전역 500개소로 확대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클린하우스 제도가 정착될 경우 연간 100여명의 환경미화원 인건비 및 유지관리비 절감과 청소 재정자립도를 현재 40%에서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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