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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여객 노조 '고용승계 대책 요구'항의
대화여객 노조 '고용승계 대책 요구'항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2.2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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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시내버스 신규업체 지정 취소 관련 제주시 항의방문

제주시가 신규시내버스 업체인 (주)한라여객에 대한 사업자 지정을 취소한 가운데 대화여객 노조원들이 고용승계 대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는 제주시와 대화여객 노조원측과의 신규버스업체 공모시 우선적으로 고용승계에 대한 협의를 하기로 했으나 신규버스업체 지정이 취소되면서 자신들의 고용승계 보장이 불투명 해짐에 따른 것.

22일 오전 대화여객 노조원 10여명은 신규버스업체 지정 취소에 따른 자신들의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김영훈 제주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 노조원들은 "한라여객의 사업자 지정 취소로 인해 자신들의 고용승계가 불투명 해졌다"며 "이에따른 대책을 김영훈 제주시장으로부터 들어야 겠다"며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한라여객이 신규버스업체 지정이 취소된 것은 전적으로 제주시가 관리감독을 소홀리 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고용승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영훈 제주시장이 행사참석차 자리를 비우면서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고 23일 오전중으로 면담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제주시측의 요구로 20여분간의 항의를 끝내고 돌아갔다.

이에따라 향후 제주시와 대화여객 노조원들과의 타협이 어느정도 이뤄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9월 신규버스 업체가 지정되면 신규업체와 협의를 거쳐 대화여객 노조원들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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