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이 10억원을 넘어서면서 제주시가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해 체납액 정리에 나섰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제주시지역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은 10억6700만원으로 상수도 5억7300만원, 하수도 4억9400만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다음달부터 2달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해 납부독촉장 발부, 징수독려반 편성 및 담당직원별 책임징수제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체납수용가에 대한 체납사유를 심층 분석을 통한 징수가능 여부 조사와 함께 재산조회 및 재산압류 등의 행정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3개월 이상 30만원 이상의 고질.고액체납자에 대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체납관리카드 작성을 통한 납부독려와 함께 단수조치 등 강력한 처분을 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 기간동안 전체 체납액 중 3억원(28%)의 징수 목표를 세우고 운영결과에 따른 자체평가를 실시, 징수 및 단수실적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