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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한마당 축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 한마당 축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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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6월 개최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제주에 모여 한마당 축제를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전국문예회관연합회(회장 김장실)은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생동하는 예술, 스며드는 문화향기'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해비치 호텔에서 '2010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문화예술 종사자와 문화예술단체,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장비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예술축제로 전국 문예회관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에 맞는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연예술의 전국적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전국 130여개 문예회관 임직원 400여명, 전국에서 활동하는 150여개 문화예술단체 임직원 5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문예회관 등 공연장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을 위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4일부터 6일까지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연극공연과 대중가수의 공연 등이 해비치 호텔 곳곳에서 열리며, 7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문화예술단체들이 각종 문화예술 컨텐츠를 홍보하는 '아트마켓'이 열린다.

8일에는 전국 문화예술단체와 기획사, 문화예술 관련기관, 공연장 장비업체 등이 11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활동을 벌이는 아트마켓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토킹 & 네트워킹', 문예회관 활성화 아이디어에서 당선된 10명에 대한 제안서 발표와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셋째날인 9일에는 해외공연장 운영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인터내셔널 세미나'를 통해 일본과 캐나다의 해외공연장 운영 관련 전문가의 강의와 뮤지컬 '궁' 등 다양한 장르의 12개 공연작품에 대한 교케이스가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문예회관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문예회관 경영 아카데미'와 전국 문예회관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올라 온 강릉문화예술관 등 6개 기관이 경합을 벌이는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열리고, 11일에는 제주도내 문화시설 견학과 올레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 행사기간 중에는 제주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시 김정문예회관 등에서 연극 '엄마들의 수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스페셜 공연 in Jeju'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유통 선진화와 전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동시에 제주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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