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각급 학교의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과 단체급식의 재개로,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과 호흡기 질환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도는 20일 세균성이질 등 주요 수인성전염병은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며 집단 식중독인 경우 봄철 발생이 많아, 전염병 발생 증가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각급 학교의 급식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 철저, 음식물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실 것을 당부하고 설사환자 발생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토록 했다.

제주도는 이어 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외출 후 귀가시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고,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가릴 것,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능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도록 주의했다.

또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유.소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