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납치하고 도주하던 납치용의자가 순찰차 4대를 잇따라 들이 받은 끝에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20일 오후 1시36분께 서귀포시 용흥동 소재 모 패밀리마트 여 주인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딸이 납치 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해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 도주하고 있는 용의차량을 발견해 남제주군 대정읍 소재 제주은행 모슬포지점까지 추격, 30분만에 붙잡았다.
특히 이 용의자는 경찰과의 추격전에서 순찰차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도주하는가 하면 이 과정에서 강영수 경장(39)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20대의 이 용의자를 서귀포경찰서로 압송,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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