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숨진 30대 여성은 살해된 뒤 이를 숨기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서는 지난 18일 제주시 노형동 모 원룸에서 숨진채 발견된 이모씨(39.여)에 대한 부검결과, 기도부위에서 연기를 흡입했던 흔적이 없고, 머리 부위에 상처가 있는 점 등을 들어 이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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