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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칠성로, '의류쇼핑관광타운'으로 육성"
고희범 "칠성로, '의류쇼핑관광타운'으로 육성"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0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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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칠성로와 지하상가 등 상가밀집지역을 '의류쇼핑관광타운'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칠성로 상가를 방문,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칠성로와 지하상가 상권 등 소규모 쇼핑타운 전체는 현재의 특성을 강화해 토탈패션타운으로 활성화돼야 한다"며 "의류쇼핑관광타운을 육성해 패션쇼핑업체의 집중적인 입점을 지원하고, 원도심 문화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원도심 재생방안으로 그는 '권역별 특성화'를 주장했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는 권역별 특성화를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제주목관아지와 한짓골 권역은 역사문화권으로, 동문시장 권역은 리모델링을 통해 수산물과 로컬푸드체험시장으로 특성화시키겠다"고 했다.

다른 지방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층빌딩 중심의 도심재개발사업과 제주의 원도심 재생사업은 각각 개념을 달리 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보행자 중심의 '슬로우 시티', '스트리트 퍼니처' 개념을 도입하고, 도심문화관광 특성화를 통한 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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