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촬영차 방문한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의 차량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최모 씨(23)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4시 14분께 제주시 소재 모 모텔 주차장에서 연예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승합차량이 주차된 것을 보고 차량 내부로 침입해 2500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를 비롯해 MP#와 캠코더 등 2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최씨 등의 모습을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벌이다 최씨 등이 피해물품을 돌려주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을 통해 이들을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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