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 "5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상보육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용담동 소재 모 어린이집에서 보육정책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영.유아 보육과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어머니 친화적인 보육정책을 통해 지역공동체 맞춤복지를 실현시켜 나가겠다"며 "5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를 통해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재정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들이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5세 이하 보육아동 전원에게도 친환경 급식비를 지원하고,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도 지원하겠다"면서 "10년 만기 시점에서 만기보험금을 부모나 보호자에게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보육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 8만원에서 13만5000원에 머물러 있는 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비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며 "또한 보육교사의 출산 휴가에 따른 보육시설 대체 인건비와 초과근무 수당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보육환경 개선 방안으로 그는 "야간 돌봄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24시간 보육시설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시간수당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면서 "제주형 어린이집 모델 구축 및 인증을 확대하는 한편, 모델 인증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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