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도서관에서는 거동불편 및 주위환경으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17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전경부대원들에게 균형 있는 독서기회의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뒤쳐지지 않게 배려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관내에만도 1~3급 중증 장애인들이 1,50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경부대도 14개소에 이르고 있다.
'사랑의 책배달 서비스'는 장애인 및 전경부대에 도서관에 보유하고 있는 도서목록을 배부하며, 전화 또는 팩스, 인터넷을 이용해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또 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이버회원으로 등록하면, 가정에서도 쉽게 전자책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도서관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등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북제주군은 2005년에는 총 4200여권을 직접 배달해 독서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설 연휴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복지시설,
전경부대에 찾아가 영화를 틀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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