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12 (금)
제주 정치권, 김태환 지사 정치행보에 '촉각'
제주 정치권, 김태환 지사 정치행보에 '촉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2.17 10: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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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향후 제주도지사 선거판도 영향 '긴장'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7일 한나라당을 전격 탈당하겠다고 밝히자, 제주 정치권이 이 문제의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열린우리당, 향후 선거판도 어떠한 영향 미칠지에 촉각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의 경우 김 지사의 탈당이 앞으로 제주도지사 선거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김 지사의 정치행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변정일 위원장 "김태환 지사 탈당 안타깝고 유감"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변정일 위원장은 입장을 내고 "김태환 지사가 오늘 한나라당을 탈당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한나라당으로서는 추호도 전략공천을 고려한 바 없다"며 "당원들은 도지사 입후보 의사를 밝혀온 강상주 시장, 김태환 지사, 현명관 경제활성화대책특위 위원장 등 3인의 당원동지가 도민여러분의 의사와 당원 개개인의 의사가 반영되는 민주적이고도 공정한 절차에 의해 한나라당의 도지사 후보로 탄생되는 그러한 선거문화를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그러나 오늘 김태환 지사의 탈당으로 그 기대의 한 부분이 크게 무너지고 말았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피력했다.

#현명관 예비후보 "왈가왈부할 입장 아니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7일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한나라당 탈당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환 지사의 탈당 또는 불출마에 대해 할 말이 없으며, 오히려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현 예비후보는 "저는 당 소속의 현직 지사가 있는데도 영입에 응했다"며 "그것은 당원 동지들이나 제주도민들이 제주도정에 대한 혁신을 갈망하고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한나라당 위선에 쐐기박는 최선의 선택"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의 위선에 쐐기를 박은 김태환 지사의 탈당은 정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썩은 정치판, 비민주적 한나라당의 행태에 경종을 울린 결단이라고 평가한다"며 "본인 스스로 어렵고 고뇌에 찬 결심이었겠으나 썩은 정치세력에 의해 휘둘릴 위기에 처한 도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차후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선거, 혼탁한 선거전을 끝장내는 선택이 되기를 충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구시대 조직선거, 돈선거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양반들이 앞장서서 벌여놓은 일들의 결과라는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전제하고, "이런 자들이야말로 5.31 지방선거를 혼탁한 선거전으로 몰고 가려는 전문 선거꾼이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며 "도민 유권자를 무시하는 이러한 작태를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김 지사 공식 입장발표 지켜보겠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탈당배경에 강한 의구심을 품고 있는 분위기다.

민노당 제주도당의 한 관계자는 "탈당하고 불출마를 한다면 그 진의를 순수한 것으로 받아들이겠지만, 탈당하고 다른 당을 선택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이번 일련의 파동은 의도적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김 지사가 공식 입장 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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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06-02-17 22:41:38
민노당

이론 2006-02-17 14:17:50
민주당 당신네가 도지사 후보 내놔서 같이 해보든가
머처럼 뒤에서 다마까냐
저런 썩을당을 봣나

시민 2006-02-17 12:39:58
정치는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의사선생님 무슨약을 먹어야 탈당을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