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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버스 정상화 언제쯤 이뤄지나
제주시내버스 정상화 언제쯤 이뤄지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2.16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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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한라여객 사업자 지정 여부 오는 20일 결정키로

제주시내버스 운행에 따른 차량등록 및 운행계획 등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제주시내버스 신규업체 지정 취소 위기에 몰렸던 (주)한라여객이 최종시한인 16일 오후 제주시에 서류를 제출하면서 지정취소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제주시는 이날 한라여객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오는 20일께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결과에 주목된다.

당초 제주시는 이들 서류를 14일까지 한라여객에 제출토록 통보했으나 지켜지지 않자 이날까지 제출시한을 연장 후 또다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사업예정자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었다.

그런데 한라여객이 차량을 확보한 후 운행에 들어간다고 해도 다음달 신학기에는 완전 정상운행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라여객이 최근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차량확보 등에 차질을 빚고 있어 완전 정상화 운행은 다음달 중순이나 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제주시는 한라여객이 60대의 버스를 확보하면 함덕 및 하귀노선 등 9개노선에 투입키로 하고, 삼영교통의 69대는 7개노선, 공영버스 22대는 9개노선에 투입하는 등 25개 노선에 총 151대의 버스를 투입시켜 운행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제주시 시내버스 정상화 운행 방안 발표를 통해 제주시가 사업자를 공모해 해결하려던 9개 노선 60대의 시내버스 운행계획 가운데 3개노선은 시외버스를 투입,운행할 방침임 세우고, 나머지 6개 노선(버스 운행대수 36대)은 공영버스나 기존 운수업체에 버스를 증차해 문제를 해결토록 제주시에 지시했다.

시외버스를 투입할 노선은 시내버스업체 파산으로 인해 임시로 시외버스 예비차량 15대가 투입돼 운행되고 있는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 제주대  노선과  북제주군이 전세버스 10대를 임차해 운행하고있는 애월읍 하귀리-함덕, 하귀-애월읍  고성-제주대 등 3개 노선이다.

이에 제주시는 한라여객이 제출한 차량등록 및 운행계획 등에 대한 서류를 검토, 정상화 가능성을 판단한 후 결정을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결과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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