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BOJ는 "기준금리와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데 만장일치했다"며 더불어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BOJ는 성명을 통해 "경제성장을 위한 토대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자금 공급을 통해 금융기관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언급했다.
성명서는 또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로 접어들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J의 이번 결정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달보다 1.2% 내리고, 실업률이 전달의 4.9%에서 5.0%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야지마 야수히데 NLI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BOJ가 새로운 형태의 시장조작이나 자금공급을 수정하는 식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원이 지난해 12월에 도입한 자금공급 방식을 확대하거나 국채 매입을 늘리는 식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조치의 발표는 5~6월쯤 나올것"이라고 예상했다.
BOJ는 오후 3시에 반기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4시15분에는 이날 회의 결과에 대해 시라카와 총재의 기자 회견을 할 예정이다.
BOJ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소폭 상승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주 초 니케이비즈니스데일리는 "BOJ가 소비자물가지수가 0.2%를 상향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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