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데 없는 '청소년'들, "산지천으로 모여라!"
놀 데 없는 '청소년'들, "산지천으로 모여라!"
  • 박성우 인턴기자
  • 승인 2010.04.24 18:37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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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존' 선포, 바리스타.헤어디자이너 체험 등 '다채'

"어디 놀러갈 만한 곳 없나요?"

일주일 내내 우중충한 날씨가 이어지던 가운데 모처럼 만에 활짝 갠 토요일, 어디로든 놀러 가고 싶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하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철수)는 24일 오후 3시 산지천문화예술마당에서 '2010 청소년문화존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적극 개발하고 상시적인 여가활동이 가능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문화존'을 마련하고, 오는 7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선포식은 애월고등학교 풍물패를 필두로 제주남초등학교-산지천 구간 이어진 퍼레이드와 제주YMCA청소년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연주에 이어 자리에 참석한 인원들에게 미리 나눠 준 노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시작했다.

허철수 소장은 "공부와 성적으로 위축된 스트레스를 젊음의 향연으로 승화시켜 청소년 문화.예술 마당을 통해 우렁찬 함성, 활기찬 동작으로 표출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김상호 제주시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안타깝게도 제주에는 청소년들이 갈만한 곳이 없어 젊음의 기를 발산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문화존'과 같은 주말 상설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 나갈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행사를 마침과 동시에 도내 여러 기관 청소년 공연팀, 동아리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토평동 청소년문화의집 '세티스팩션'의 댄스 공연, 더럭분교 승무 '북가락 연주팀'의 모둠북 공연,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제주지부 '얼씨구 한마당'의 민요공연 등에서 참가팀들은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제주시청소년수련관 프리 '언유주얼'의 댄스와 YWCA방과후아카데미의 모둠북과 어우러진 밴드 공연, 제주제일고등학교 '퍼스트' 밴드의 공연까지 그간 벼르고 있던 그들의 끼를 마음껏 뽐냈다.

또한 행사장에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도내 각 대학과 공공단체에서 바리스타, 헤어디자이너, 응급구조사, 공예사, 건축디자이너, 요리사, 친환경농업인, 외국 음식체험 등의 직업체험부스를 설치했다.

바리스타체험과 헤어디자이너체험 같은 인기를 끈 체험부스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도로상까지 줄이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제주중앙여고 2학년 현효정(18) 학생은 "학교 내 봉사동아리와 청소년진흥센터가 연계해 참석하게 됐다"며 "사람들이 많이 몰려 복잡하지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0 청소년문화존'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간 22회 운영되며 소외된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존'을 운영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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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glehd 2011-08-06 21:24:33
다아 죽은

rlawlgur 2011-06-08 18:04:46
wjdakfdkstmq

김지혁 2010-07-22 10:31:53
내 알간 무슨뜻인지
그러니니말은 놀거없는친구들은
산지천으로모여!
케핑
알겠다. 그런데
날짜모르는데.어떻게하냐.
2010.5.8
권미숙-국악하마당으로모여!

인근주민 2010-04-26 19:10:12
무슨 행사 있을 때마다 쓸 데 없이 음향 볼륨을 크게 하는 바람에 출산한 아내와 아기를 이사보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입니다.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충분히 들을 수 있는 적정 볼륨을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행사때마다 적잖이 눈에 띄는 흡연 청소년을 지도, 계도 할 인원도 배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