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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
제주지역 중소기업 자금사정 악화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1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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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 중소기업 금융이용실태 조사결과 발표

최근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는 14일 도내 1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금융이용시스템에 대한 혁신 없이는 제주경제의 선진화, 경제 양극화 해소 및 장기 성장기반 확충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 요인으로 매출액 감소 등 업황악화, 판매다금 회수의 어려움, 원자재 및 인건비 등을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제주본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으로 제주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내용 중 상환방법의 개선과 신용보강 등에 대한 검토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밀착형 금융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제주지역에 대한 총액한도대출지원의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내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아직도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제도 및 어음대체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상황으로 정책자금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에 대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계투명성 제고, 다양한 정책자금의 활용, 연구기술개발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에 대해 대체로 자급사정 어려움이 2006년 상반기까지 지속되고 2006년 3/4분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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