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친환경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전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제주의 경제는 관광객 600만명을 넘어서고, 2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형적 성장을 선전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5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본의 역외유출과 전국 최고의 비정규직 비율, 청년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인구 유출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자본, 자원이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착한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전면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광이 결합한 청정 1차산업을 육성하겠고, 사회적 기업 50개를 추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로컬푸드 실현',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 개설허가제 시행', '지역상가 마일리지 제도 시행', '사회적 공공서비스 인력지원센터 설치로 공공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그는 제주원광요양원, 송죽원, 한라원, 여성장애인 단기 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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