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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안덕-대정 '발전 컨셉' 새롭게 설정해 추진"
현명관 "안덕-대정 '발전 컨셉' 새롭게 설정해 추진"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4.19 12: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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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은 '슬로우시티', 대정은 '평화산업' 육성"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대정을 평화산업의 근거지로, 안덕을 슬로우시티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며 이 두 지역의 '발전 컨셉'을 새롭게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탐방 결과를 토대로 이날 '서귀포.산남 살리기 정책'을 발표했다.

"안덕.대정지역은 발전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전제한 그는 우선, "송악산 자연경관과 모슬포 전적지를 활용해 평화 산업의 기반을 놓겠다"고 공약했다.

이와관련, "일제 강점기 일본군 군사시설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와 해안 진지동굴, 한국전쟁 당시 육군 제1훈련소, 섯알오름 4.3 학살터 등 아픈 역사를 간직한 '모슬포 전적지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악산, 마라도와 연계해 평화.생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관광 코스로 새롭게 발굴해서 평화산업의 기틀을 놓고,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명품 마늘 전략생산단지 조성' 그리고 '기능성 식품 가공 산업 육성'도 공약으로 제시헀다.

그는 "'대정 마늘 전략적 생산단지'를 조성해 대정 마늘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겠다"면서 "항산화 기능을 강화한 '마늘 기능성 식품 가공공장'과 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정을 예향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한 그는 "지난 2004년 남제주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다 중단된 '제주유배문화관' 건립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추사문화예술제를 '제주유배문화제'로 격상.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배문화를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그는 "신화역사공원 추진과 병행해서 제주유배문화를 녹색관광자원화하고,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해서 유배문화를 대정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 서남부 거점 광역 도시개발 계획 수립'으로 대정지역을 상업, 쇼핑, 의료시설 등 편리함을 갖춘 최첨단 유비쿼터스 마을로 재구조화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안덕 월라봉-산방산-사계리-송악산-알뜨르-차귀도를 연결하는 관광벨트 개발', '모슬포 남항 확장을 통한 어업 전진기지 및 서남부권 관광항 건설' 등을 공약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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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10-04-19 16:00:26
현명관 후보님이라면 한라산의 경제 기적을 이뤄내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위기 없이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당신. 제주를 일으켜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