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6:48 (금)
'바람의 아들' 양용은, '볼보차이나오픈' 우승
'바람의 아들' 양용은, '볼보차이나오픈' 우승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4.18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김도훈은 공동 8위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용은은 18일 중국 쑤저우 진지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326야드)에서 열린 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한 양용은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번홀(파5)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인 양용은은 후반들어 차분하게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 그룹에 3타차로 앞서 나갔다.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려 두번째 샷을 레이업하는 바람에 1타를 잃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과 미코 일로넨(핀란드)도 추격에 나섰지만,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며 타수를 잃어, 양용은의 승리에 기대를 더욱 품게 했다.

결국 도널드슨과 일로넨, 요한 에드포르스(스웨덴)는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라 2경기 연속 우승이 기대됐던 김도훈(21)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한편, 양용은은 오는 22일 고향인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유럽피언 투어 '2010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