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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김만덕 기념관 건립 검토하겠다"
우근민 "김만덕 기념관 건립 검토하겠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4.1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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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BS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의 촬영장소인 제주민속촌박물관을 방문해 연기자와 촬영스태프 등을 만난 무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만덕 기념관'의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KBS 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 촬영장소인 제주민속촌박물관을 방문, 제주 출신 고두심씨 등 출연진과 촬영스태프들을 만나 격려하면서 김만덕 기념관 건립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우 예비후보는 "도민사회에서는 김만덕이 세계적 나눔의 인물로 그 위상에 걸맞은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한 후, "김만덕 기념관을 건립하는 일이야 말로 이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흥하는 것"이라며 기념관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 김만덕은 백성들이 거듭되는 흉년으로 굶주림에 처하자 전재산을 쾌척해 도민들을 구휼한 제주섬의 위대한 여성"이라며 "김만덕의 나눔정신은 시대흐름과 맥을 함께하는, 전 세계인이 본받아야 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델이자 시대흐름과도 맥을 함께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가장 큰 공약이 세계빈곤문제 해결이었다"면서 "김만덕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야 말로 제주의 존재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제주를 코리아보다 더 유명한 곳으로 만드는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미국에 헐리우드가 있다면 한국에는 제주우드가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최근 들어 제주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중장기 영상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등 제주의 문화컨텐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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