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로 실종됐던 제주출신 차균석 하사의 시신이 발견되자, 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조국을 위해 산화한 차균석 하사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무사귀환을 기원했던 제주의 아들 차균석 하사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식을 가슴에 묻은 부모에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제주도민들은 차 하사를 비롯한 천안함 장병들이 보여준 조국을 위한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목숨을 잃은 천안함 장병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함으로써 조국을 위해 희생한 고귀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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