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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계추 "4.3특별법 개정안 발의, 즉각 중단돼야"
고계추 "4.3특별법 개정안 발의, 즉각 중단돼야"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4.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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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4.3중앙위원회가 결정한 희생자를 다시 심사하고, 소송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 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5일 개정안 상정 철회와 개정안 폐기를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민의 의견을 무시해 제주도민과 유족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안기는 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행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주 출신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제주도민의 의견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4.3특별법을 무력화시키려는 행위는 제주도민은 물론 한나라당 제주도당 당원 전체를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이 개정안을 심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제주도의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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