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부치기식 행정 즉각 중단하라"
"밀어부치기식 행정 즉각 중단하라"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2.0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도 '개발독주'...'형정편의주의' 비난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허남춘, 허진영, 고안나)는 제주도가 환경현안에 대해 도의회 의사일정 등을 이유로 이를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를 보인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세트장 건설,안덕 오션파크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사업자의 편의만을 우위에 둔 '개발독주'이자 '행정편의주의'라고 규정할 수 밖에 없다"며 제주도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태왕사신기'드라마 세트장 건설과 관련해 "드라마 세트장 건설지구가 묘산봉 사업지구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세트장 외의 사업지구 전체에 대해서도 영향평가 심의와 도의회 동의과정을 2월 중에 처리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며 "이는 수년전부터 논란이 돼 온 도내 개발지구 중 최대 민감지역인 묘산봉 지구를 드라마 세트장 건설론을 빌미로 '일괄추진'하려는 의도에 다름아니다"라며 성토했다.

이와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는 드라마 세트장 건설에 따른 고사리삼 등 보호식물에 대한 환경단체 공동의 긴급조사에 따른 실효성 있는 보호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묘산봉 개발사업은 보다 심도있고 신중한 영향평가 등의 검토과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드라마 세트장 건설문제는 묘산봉 개발사업과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션파크 C.C'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는 곶자왈의 식생 문제를 포함한 지하수 오염. 고갈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처리하려 한다"며 "영향평가 초안의 부실지적에 따른 일부 시설계획의 변경 등이 이뤄지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재차의 현장조사 등 검토과정이 영향평가 심의 이전에 먼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법시행에 따라 긴급하게 재.개정 돼야 할 조례를 제의하고 나머지 조례 등에 대해서는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과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을 요구한다"며 "당장 제주환경의 존립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대목들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는 만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먼저 밟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