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5:42 (목)
현애자 "4.3항쟁 정신 오롯이 새겨야"
현애자 "4.3항쟁 정신 오롯이 새겨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4.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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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항쟁 62주년을 맞아 현애자 민주노동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4.3항쟁 정신을 오롯이 새겨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현애자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군부독재를 거치면서 제주도민의 피눈물로 잠재돼 있다가 두번의 민주정부를 거치며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명에회복 그리고 피해배상을 위한 제주4.3특별법이 통과됐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이 모든 역사에 대한 평가과정을 무위로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 후보는 "더욱이 진상규명을 위한 제주 4.3위원회를 실질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수시로 터져나오는 뉴라이트 계열의 좌익폭동세력의 반란 발언은 제주도민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통렬했다.

때문에 그는 정부에는 제주4.3을 국가기념일 지정을, 도에는 4.3교육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4.3위원회 정상화와 4.3평화재단의 역할과 내용의 재확립, 4.3특별법에 명시된 유족에 대한 지원과 후속사업 시행 등을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4.3항쟁은 조국분단의 위기 속에 단독선거, 단독정부를 반대하고자 했던 제주도민의 자랑스러운 구국운동"이라며 "역사왜곡은 4.3영령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더이상의 4.3왜곡은 없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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