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은 4.3항쟁 62주년을 맞아 2일 "위기에 처한 4.3정책과 4.3특별법을 수호하기 위해 분투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4.3영령의 축원으로 제주섬에는 평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거대한 평화의 강물을 막으려는 불가능한 바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대통령직인수위 시절부터 4.3위원회 폐지를 추진함으로써 제주도민과 4.3특별법을 기만해 왔다"며 현재 4.3위원회는 유명무실한 상태로 정부는 예산 지원마저 담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011년에는 4.3국가추모기념일이 제정되고, 정부 주관의 4.3위령제에 대통령이 참석한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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