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5억원(국비 2억 5000, 도비 2억 5000)을 투입, 환경자원용량을 수치화해 효율적 관리에 도움을 줄 '환경자원 총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는 타 지역에 비해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는 등 국제적 환경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이를 관리하는 구체적 시스템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4월중으로 업체와 계약을 체결, 16개월동안 단계별로 습지, 오름, 곶자왈, 지하수 등 도내에 분포하고 서식하는 환경자원데 대해 총체적인 자원별 현황과 특성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 가능한 환경자원용량을 DB화해 개발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오염물질의 총량을 규제할 방침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과 사회문제를 해결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자연을 지속적으로 보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한정용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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