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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 좀먹는 '저출산', "함께 극복합시다!"
제주미래 좀먹는 '저출산', "함께 극복합시다!"
  • 박성우 인턴기자
  • 승인 2010.04.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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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국가적 위기이자 재앙' 이라고 까지 일컬어지는 세계 최저 수준의 대한민국 출산율,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는 제주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도민의식 전환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TV 및 라디오를 통한 출산장려 공익광고 캠페인과 더불어 대중교통 버스 승차대 및 읍.면.동 전광판 등 253개소를 활용한 공익 캠페인 광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낳고 함께 키우며 함께 행복한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주 삼다공동육아 운동' 확산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종이컵을 활용한 공익광고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종이컵 활용 광고는 사회복지법인 마로원 부설 길직업재활센터에 의뢰해 유통비를 지원해 제작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자활.자립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모색한다.

이와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오던 둘째 이상 무상보육 확대, 소득기준 완화를 통한 맞벌이 가구 보육료 지원, 난임부부 출산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부모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는 아이사랑카드,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의 시책 또한 병행된다.

이경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출산 친화적인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980년대 2.49명이던 출산율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1.83명, 2000년대 1.76명에 이어 지난해 1.38명으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제주>

<박성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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