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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로 제주출신 1명 실종, 2명은 구조
'천안함 침몰'로 제주출신 1명 실종, 2명은 구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3.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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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균석 하사 실종돼 가족들 발만 동동...김병남 상사 등은 구조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이 침몰해 46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 군함에 승선하고 있었던 제주출신 2명 중에서는 1명은 구조되고,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46명 중에서는 제주출신 차균석 하사(22)가 포함돼 있다. 차 하사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중과 남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라대학 재학 중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수색작업이 재개된 29일 오전까지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차 하사의 가족들은 해군 1회관에 마련된 천안함 실종자 가족 대기소에서 생사여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침몰당시 가까스로 구조된 장병은 김병남 상사(47).

그는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제주관광해양고등학교(옛 성산수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대해 천안함에 승선하고 있었는데, 사고당시 다행히 구조됐다.

또 같은 배에 타고 있었던 김윤일 상병도 다행히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차 하사의 소식이 알려지자 제주도민들도 뉴스속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제발 무사히 돌아왔으면 하고 간절한 바라고 있다.

한편 천암함에 승선하고 있었던 제주출신이 정확히 몇명 승선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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