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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연합회 "생산자.소비자 '윈-윈' 이루겠다"
감귤연합회 "생산자.소비자 '윈-윈' 이루겠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3.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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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업계획, '생산자단체의 역할 확립' 제시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가 올 한 해 사업추진 방향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윈-윈'으로 정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 이하 연합회)는 지난 26일 제주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제주도내 20개 농협조합장 및 김상오 본부장,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연합회 정기총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예산(안)을 승인했다

연합회는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새로운 10년을 향하여! 생산자단체의 역할 확립'라는 표어 아래 제주감귤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방향을 맞추고, 농가 자율실천 분위기 조성, 산지유통 혁신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중점추진 계획으로는 우선, 소비자가 선호하는 감귤의 안정생산 추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농가의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생산자 중심의 생산.출하체계에서 소비자 지향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체제로 전환해 나간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감귤 나무가 촘촘이 심어진 밀식감귤원 1/2간벌을 추진하고 열매솎기, 완숙과 수확하기, 현장컨설팅 등 언론사와 공동 협력사업으로 실천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죽은 토양위에 나무 등을 갖다 놓아 토양을 살리는 '토양멀칭' 재배 농가를 배상으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시기별 과원 중점관리사항을 교육한다.

감귤경연대회 참가 대상 농가에게는 고품질 감귤 생산농가를 조직화하고 현장 컨설팅 자문단을 구성해 명품만감류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기술을 현장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산지유통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지유통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감협은 올해 제주시 조천읍과 애월읍 관내에,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은 서귀포시 중문 관내에 각각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신규 건립할 예정이다.

오는 2011년에는 제주시, 위미리, 남원읍 관내에도 추가로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가 건립될 계획이다.

조천.표선.안덕농협은 직영선과장 시설 비파괴광센서 설치 등 현대화 추진을 통한 소규모 영세 작목반을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확대에 따라 광센서 등 시설물 및 운영에 대한 종합진단을 실시해 제주감귤에 적합한 최적의 모델을 발굴, 향후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합회는 자조금사업을 통한 소비촉진 홍보 확대로 새로운 수요처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자조금사업 규모는 자체조성금 10억원, 국고보조금 10억원 총 20억원 규모로, 수요 창출을 위해 방송프로그램에 감귤기능성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스토리 및 캐릭터를 발굴해 감귤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감귤산업 발전 기여자에게는 심사위원회가 구성돼 고품질 생산농가와 지도자 부문으로 나뉘어 (가칭)'제주감귤인상'이 주어진다.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감귤사랑 서포터즈'도 모집되는 등 홍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연합회는 강석률 서귀포시지부장과 허규 기획총무팀 차장에게 연합회 및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정기총회에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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