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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토양학 학술대회, 제주유치 최종 결정
세계토양학 학술대회, 제주유치 최종 결정
  • 박성우 인턴기자
  • 승인 2010.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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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 제20차 세계토양학 학술대회의 개최 도시가 국내 타 도시와의 치열한 유치 경합을 따돌리고 제주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1924년에 설립된 세계토양학회(International Union of Sciences)는 영국에 본부를 두고 100여 국가의 토양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학회로서 4년을 주기로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토양비료학회 선정위원회는 지난 1월 제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8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최장소 설명회를 갖고 이번달 5일까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통보해 각 도시간 치열한 유치경쟁을 이끌어 왔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세계적인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알맞은 여건과 세계자연유산등록, 친환경시범도시 선포,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 성공 등 타 도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왔다.

그와 더불어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에 의한 유치제안서 제출, 학회의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설득, 도지사의 유치협조 특별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최종 결정문을 받아냈다.

특히 제주는 독특한 화산토를 비롯해 다양한 토양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선정위원회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주자치도는 세계 100여개국에서 3000명에 이르는 토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약 1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성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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