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실리콘벨리,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
대한민국 실리콘벨리,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3.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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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가진 다양한 생물자원 및 청정자원을 이용한 생명공학 연구와 창업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조성사업이 마무리 돼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엘리트빌딩 글로벌룸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김태환 제주지사, 주한말레이시아 대사, 입주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는 "인재들은 삶의 질이 높은 곳을 찾아 제주로 모이고 기업은 인재풀이 풍부한 도시로 오게 될 것"이라며 "첨단과학단지 조성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태환 제주지사는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준공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며 "지난 2000년대 초, 우리 제주가 사람과 상품, 자본의 이동이 자유로운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수립할 때부터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로 삼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만 해도 이 곳은 잡초가 무성한 허허벌판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첨단시설들로 가득 찬 IT.BT산업의 중심기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또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실리콘 밸리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운찬 국무총리에게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4단계 제도개선 통과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정운찬 총리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위원장의 위치에서 각별한 애정과 지원을 해줬기에 이러한 핵심산업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실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편, 100만 내외 제주도민들은 지난해 말 총리님가 정부안으로 확정한 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 과제들이 포함된 입법안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정부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제주도민의 여망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준공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인근 109만8878㎡(약 33만평)의 부지에 산업시설, 지원시설, 업무지원시설, 생산지원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산업시설 용지는 41만7280㎡로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이스트소프트 (주)한국비엠아이 등 14개 업체가 입주한다.

지원시설인 3만5931㎡의 스마트.엘리트 빌딩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대경엔지니어링, (주)아트피큐 등 21개 기관 및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한편 이날 준공식에 이어 '기업의 성장과 과학단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서남표 카이스트(KAIST) 총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이종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장, Mun Hou CHEW 싱가포르 과학단지 부사장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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