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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쓰면 독이 되는 신용카드!
잘 못쓰면 독이 되는 신용카드!
  • 김영선
  • 승인 2010.03.2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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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영선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소비생활센터

신용카드란 카드를 발급한 은행 또는 카드회사와 개인 또는 법인 간에 일정 한도에 대해 약정을 맺고 약정된 금액 내에서 카드회사가 지불을 대행, 일정 기간 마다 지불된 금액을 정산해나가는 일종의 신용보증서라고 할 수 있으며 구매자, 판매자, 지불자 간에 3자 계약에 의한 신용거래를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네 독서실 사용료에서부터 재래시장에까지 모든 소비생활에서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진 신용카드는 외출 시에도 지갑에 현금은 없어도 신용카드는 있는지 확인 하게 되었고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장 이상씩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다.

신용카드는 사용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상품을 능력에 맞게 할부 서비스로 구매 가능하며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상품대금을 일정 기간 지불 유예하기 때문에 해당 기간동안 보유 자금을 융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수록 연회비가 높은 카드도 있고, 무절제한 과소비로 인한 신용불량자 양산해 작년 4월부터는 '신용카드 3장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사용한도, 실제사용금액, 현금서비스내역 등의 정보를 카드회사마다 공유토록 하고 있어 사용에 따른 주의가 요구되어진다.

신용카드를 발급신청 시에는 '어디에 소비를 하고 있는가?, 소득은 규칙적으로 들어오는가?, 지출은 어느 정도?, 소비지출에 대한 통제능력은 있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한 후 알맞은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 중에도 이와 같은 현명한 주의가 필요하다.
△ 3장 이상의 카드 사용은 주의하자
△ 단기간에 여러 장의 카드 발급은 금물
△ 주거래 은행의 카드 중에서 혜택이 가장 많은 하나의 카드만 사용 하는 게 유리하다.
△ 신용카드는 수령즉시 카드뒷면에 반드시 서명한다.
△ 신용카드를 타인에게 빌려주면 안 된다.
△ 연체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한다.(연체수수료 높고, 신용등급하락, 대출한도 축소, 이자율 상승 등 불이익) △ 카드 이용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SMS서비스를 신청한다.(매번 이용 시 핸드폰을 통해 이용내역 및 결제예정 금액 등을 문자로 통보)

또한 2010년부터는 체크카드(25%)의 소득공제비율이 신용카드(20%)보다 더 많이 해주고 있어 신용카드 대신 자신의 능력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한 방편이라 보여진다.

체크카드에도 좀더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출시되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미디어제주>

<김영선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소비생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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