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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국제훈련센터 제주설립 '눈앞'
UN 국제훈련센터 제주설립 '눈앞'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3.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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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0일 UNITAR와 양해각서 체결

그동안 공을 들여온 UN 기구의 국제훈련센터 제주설립이 드디어 올 하반기에 첫 삽을 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전 11시 도청 회의실에서 유엔 훈련연구기구(UNITAR)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간에 제주 국제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08년 10월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특보가 사업추진을 제안함에 따라 사전 현지 조사와 자문을 거쳐 제주에 설립을 추진해 왔다.

UNITAR는 유엔의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역훈련센터를 설립해 지방 정부의 역량 배양을 위한 환경, 평화, 안보 분야 등 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훈련센터는 현재 미국 , 영국, 브라질 등 전세계 12개국에 걸쳐 설립, 운영중에 있으며 특정분야에 특화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 설립되는 제주 국제훈련센터는 국제평화재단 부설기관으로 두고, 전 세계 지역 지도자와 정부 관료들에 대한 글로벌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3회 이상 정기적으로 국제세미나, 워크숍 등을 개최하게 된다.

제주 설립은 새로운 유엔기구 제주유치의 가능성과 함께 국제적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세계유산 제주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제주를 찾는 카를로스 로페스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사무총장은  29일 저녁에 제주에 도착, 다음 날 제주특별자치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주대학교 초청강연 후 31일 오전 이도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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