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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배됐던 성폭행 용의자 자살
공개수배됐던 성폭행 용의자 자살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3.2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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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3월 23일 오후 9시 40분]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공개수배됐던 용의자가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제주시 소재 모 과수원에서 경찰에 공개수배됐던 이모 씨(47, 강릉)가 쓰러져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공개전단을 본 인근지역 주민이 이씨를 봤다고 신고함에 따라 현장 인근에서 잠복을 하던 중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쓰러진 이씨의 옆에 농약병이 놓여 있었으며,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위세척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6시 40분께 끝내 숨졌다.

한편, 이씨는 제주시 소재 모 펜션에서 지적장애 2급인 A씨(27, 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9일부터 공개수배됐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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