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생태숲의 자생식물을 대량을 증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제주자치도는 한라생태숲 내에 훼손된 자연새앹계 복원기법을 개발하고, 훼손된 지역을 원래의 숲으로 복원하기 위해 식생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식생복원용 수목을 자체 수급하기 위해 330㎡ 규모의 전자동시설을 갖춘 양묘하우스 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06㎡ 규모의 유전자보존원 조직배양실을 완공해 자생식물을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한라생태숲 내 자생하는 40여종의 수목종자를 채집, 노천매장 등 발아촉진과정과 생장조절제를 이용한 삽목번식법을 이용한 대량 증식사업이 추진됐는데, 이 결과 사람주나무, 팽나무 등 40여종 4만여본이 양묘되고 있다.
이중 범부채 등 초화류 14종 1만5480본을 탐방로주변 등에 식재해 비가 올 경우 토양유실방지 및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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