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열린제주포럼, 2일 1급장애인 약제비 지원중단 관련 입장
제주도가 그동안 거동이 어려운 1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해주던 약제비 보조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해, e열린제주포럼(대표 고병수)가 2일 입장을 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e열린제주포럼은 이날 발표한 입장을 통해 "제주도가 제주의 장애인, 빈민, 노인, 아동, 여성 등 제주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일방적으로 1급 장애인에 대한 약제비 지원중단을 한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열린제주포럼은 "제주도는 당면한 선거 이외에 표가 안되더라도 소외계층을 위한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제주도가 말로만 사회안전망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열린제주포럼은 또 "지역의 기업체들의 이익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의 보완도 필요하다"며 "아울러 지역의 우량한 중소기업도 자신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사랑의 나눔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열린제주포럼은 "제주도의 구태적이고, 안이하고, 행정 편의주의적인 복지정책에 강력 항의하며 규탄한다"며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고, 제주도의 새로운 발상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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