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 10분께 서귀포시 소재 모 모텔에서 제주시 소속 8급 공무원인 K씨(3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모텔 종업원은 "체크아웃 시간이 돼도 전화를 받지않아 객실에 들어가보니 K씨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3일 오후 2시께 이 모텔에 투숙했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볼 때 K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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