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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업)넥스지 "스마트폰 보안 책임진다!"
(오늘의 기업)넥스지 "스마트폰 보안 책임진다!"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3.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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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풀어내는 장치, VPN.
 
국내 VPN 장비 1위 업체인 ‘넥스지’는 대기업들이 1회선 당 월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이는 전용선과 달리, 1회선 당 25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기업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임대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주고객으로 특히 보안관제서비스 부문에서 20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갑수 넥스지 대표이사는 "지난 해 VPN(가상사설망), UTM(통합보안솔루션) 제품판매량 증가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면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내부 결산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은 24% 증가한 17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스지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해, 전분기 대비 호전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또 매출 50% 정도가 임대한 회선에서 나와, 2001년 설립된 이래 현금 보유액만 130억원 정돕니다.
 
특히 지난해 9월 통합보안솔루션인 UTM 장비를 인증받아 VPN 장비 고객층들을 기반으로 기술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UTM은 VPN에 Firewall(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Anti Virus(안티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 제공한 통합 보안통신 서비습니다.
 
그러나 넥스지가 주식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보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VPN 산업이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라는 점을 꼽았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Firewall(방화벽)과 안티바이러스 등을 포괄하는 3000억원 규모의 UTM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넥스지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실적이 지난해 대비 400%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UTM 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갑수 대표는 "스마트폰을 기업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안 문제가 시급한데, 넥스지의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면 외부에서도 모바일을 이용해 기업 내부의 ERP와  전자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잠재력을 지닌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의 출시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사업까지 확장하고 있는 넥스지, 모회사인 누리텔레콤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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