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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비쑥'으로 깨끗한 피부 지켜요"
"'큰비쑥'으로 깨끗한 피부 지켜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2.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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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고유봉)은 휴스콘건설(대표 한명수)과 공동으로 염생식물인 큰비쑥의 에센셜오일을 대상으로 2년간 연구한 결과 염증성 질환과 피부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하이테크 산업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휴스콘건설과 공동으로 큰비쑥 에센션오일에 대한 항염과 피부질환 개선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해왔다.

염생식물인 큰비쑥은 다년생인 일반 쑥과는 달리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로 바닷가에서 서식하며 일반 쑥의 약효 외에도 한의약에서는 담즙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 생기지 않게 하는 효능이 있어 담낭결석, 신장결석과 간염, 콩팥염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책임자인 현창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박사는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염증인자들에 대한 억제작용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피부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각종 균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여드름과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현 박사는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에리스토마이신과 크라리스로마이신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여드름 균에도 효과가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스톤건설의 한명수 대표는 "이번 큰비쑥 에센셜오일은 연구소를 통해 향기생활용품으로 개발돼 휴스톤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수와 향장품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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