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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여객선 동시이용 할인혜택 대폭 확대
KTX-여객선 동시이용 할인혜택 대폭 확대
  • 이경헌 시민기자
  • 승인 2006.01.31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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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국철도공사-해운사와 공동상품 개발 박차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이 KTX와 여객선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큰 폭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와 제주-목포간 운행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와 연계수송협약을 체결해, '제주방문의 해'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이달부터 KTX와 여객선을 이용해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환승 운임의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로 올 때는 여객선 이용료의 30%를, 제주를 떠날 때는 KTX 이용료를 주중 30%, 주말 20%를 할인 받게되며, 이용객이 할인을 원하는 경우 KTX 영수증과 승선권을 사용일로부터 2일 이내 각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이는 관광객이 서울을 출발해 목포까지 KTX를 이용한 뒤 여객선으로 제주도에 도착할 경우,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기 주중 왕복요금인 15만4800원 보다 5만5850원이 싼 총9만8950원(할인혜택 36.1% )으로 싸게 다녀오는 셈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앞으로 제주도는 현행 투티켓 시스템에서 철도공사, 해운사와의 공동마케팅으로 할인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오는 7월부터 철도, 여객선에 대한 최대 50%까지 양방향 할인을 동시에 적용시켜 나갈 게획이다.

제주도는 '2006 방문의 해'를 계기로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빠르고 편리한 KTX와 선박을 이용해 저렴하게 제주도를 방문하는 등 이용편인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제주관광의 인프라 구축과 가격경쟁력 향상 등 도내 관광산업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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