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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중국선원 구조, 中 언론 감사보도
제주해경 중국선원 구조, 中 언론 감사보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31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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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령시, 우호방문단 통해 감사편지 및 깃발 전달

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중국인 선원을 구조한 제주해경의 구조과정이 중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다.[본보 1월13일자 보도]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대주일보(臺州日報)에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께 서귀포시 남쪽 103.7km해상에서 중국 온령선적 절령어23538호(140t)선원 강모씨(30)가 그물을 끌어 올리다 오른쪽 손가락 3개가 절단된 사고가 보도된 것.

이 신문에는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해양경찰서의 경비정 급파, 환자 후송 등 초동조치와 환자의 봉합수술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진행과정을 '中韓海上大營救(중한 해상 대구조)'라는 제목으로 상세하게 보도됐다.

이와함께 강씨의 고향인 온령시에서는 지난 15일 한국 대전시 우호 방문단을 통해 제주해양경찰서에 '감사의 편지'와 붉은색으로 새겨진 '정·신·의·중 열정구조(情信義重 熱情救助)'라는 깃발을 전달, 국경을 초월한 구조활동에 참여한 해경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양국의 우호증진에 힘쓰겠다는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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