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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3명 등록...경선체제 돌입
우리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3명 등록...경선체제 돌입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3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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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국회의원 31일 기자회견, "빠른 시일내 후보자 결정"

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내 제주도지사 출마 후보군인 송재호 제주대 교수와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3명이 중앙당 예비후보 등록을 모두 마치면서 본격적인 당내 경선체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국회의원은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마감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3명의 예비주자가 모두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중앙당 예비후보적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 예비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이들 3명은 31일부터 시작된 선거관리위워회의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져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어 후보공천을 위한 경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이들 3명은 모두 훌륭한 자질과 인품을 갖추고 있는 분"이라며 "경선방식은 당헌당규에 나와 있으나, 후보자간 합의 속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후보자 결정시기와 관련해서는 "2월18일 당의장이 선출되기 때문에, 절차상 풀어야 할 여러가지 문제와 중앙당과의 합의 등을 감안할 때 후보자 결정은 2월이든 3월이든 가급적 빠른 시기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도지사 후보의 당선가능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김태환 지사의 지지도가 월등히 앞서고 있으낭, 현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높다고 보지 않는다"며 "(열린우리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명관 회장은 '정치 10단'... '전략공천'할 것으로 생각"

이와는 별도로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과 관련해 강 의원은 "정치신예인줄 알았는데, '정치10단'이었다"고 은근히 비꼬았다.

 강 의원은 "한나라당에서는 (현 회장에게) 전략공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선해서도 이길 수 있는 최소한의 어떤 언질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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