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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근깨, 다크써클..."'섬오갈피'로 막으세요"
주근깨, 다크써클..."'섬오갈피'로 막으세요"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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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자생 식물인 섬오갈피에 많이 들어있는 '아칸토산'이 '다크서클'이 생기지 않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교유봉)은 이남호 제주대 교수(화학과)와 공동으로 아칸토산을 대상으로 1년여 간의 연구를 실시, 아칸토산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멜라닌은 흑갈색 색소로,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의 침투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정량 이상 생성되면 피부에 쌓여 기미, 주근깨, 다크써클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러한 멜라닌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효능을 가진 아칸토산은 제주도 자생 식물인 섬오갈피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패혈증, 관절염, 염증, 간경변, 규폐증 등을 억제하는 효과와 간 기능 개선, 진통 소염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미백효능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책임자인 현창구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박사는 "아칸토산의 이같은 효능으로 (아칸토산이) 미백 기능성 화장품소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9일 특허출원(특허명: 섬오갈피 근피 성분인 아칸토산을 이용한 피부 미백제 조성물, 출원번호: 10-2010-0011786)도 완료된 상태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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